건강하자/건강

커피대신 커피대체 음료 추천 3가지

♠ 잡학박사♠ 2024. 11. 7. 14:34
섬네일

  현대인들이 가장 즐겨하는 차는 다름아닌 커피입니다. 저 또한 하루 한잔이상의 커피를 마시지않으면 하루일과가 되지않을 정도로 커피를 좋아하고 즐겨마셨는데요. 
 그런데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중독은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강력한 것이었죠. 이제는 카페인 때문에 잠을 설치고 불면증으로 시달리게 되어 커피를 끊어야할 시점이 와버렸어요. 
 카페인 중독이었든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었든, 한번에 끊어내는 것은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제가 커피를 끊으면서 커피대용으로 마셨던 차들을 알려드리려고합니다. 

저카페인 커피대체 음료

 하루 1~2잔정도만을 마시고 있었지만 하루라도 안마시는 날에는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오더라구요. 갑자기 끊는 것은 힘들겠다 싶어서 선택한 것이 카페인이 조금 들어있는 커피대체 차였어요. 

 

1. 카누 디카페인 커피

 커피대용으로 가장 먼저 선택한 것은 아무래도 똑같은 커피에서 카페인만 줄인 디카페인 커피였습니다. 집에서 마시기 가장 편리하고 좋았던 제품은 '카누 디카페인' 스틱커피였구요. 다른 카누 커피와 비교해서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카페에 방문했을 때에도 디카페인 커피를 주문해서 마셨구요. 평소 마시는 커피보다는 맛과 향이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마실만 했습니다. 

2. 말차 

 다음으로 선택한 차는 바로 '녹차' 또는 '말차'였습니다. 커피 대체가 아니라도 말차 자체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지만, 커피애호가로서 말차의 맛은 그냥 어쩌다 한번있는 일탈정도였습니다. 말차를 재료로 하는 프라푸치노나 라떼 종류도 그닥 맛있지 않았습니다. 

3. 홍차 

 커피보다는 홍차를 좋아해서 홍차로 카페인중독에 빠졌다는 분들도 많은데요. 저는 커피를 대체하기에 홍차 또한 맞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카페인이 포함된 차이기 때문에 차라리 커피를 연하게 마셔보겠다는 생각이 앞서더군요. 홍차 자체의 깊은 향과 맛을 깨우치기에 아직 부족했는지도 모릅니다. 

 

4. 카카오

 카카오 또한 초콜릿의 원료로서 차로 마실때는 티백이나 가루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티백으로 마시는 카카오차는 홍차와 마찬가지로 커피대체 보다는 그 자체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설탕이 들어가있는 않은 카카오가루를 커피대체로 사용해볼수 있었는데요. 그러나 다른 점이라면 인스턴트 커피와는 달리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그냥 물에 타서 마시는 것은 비추입니다.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방탄커피를 만들 때 커피대신 카카오가루를 넣는 것입니다. 버터와 mct오일을 함께 넣어서 믹서기에 갈면 지방을 많이 섭취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위의 차들은 모두 카페인을 조금씩이라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카페인중독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한 과정에서 마셔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그래도 가장 커피대체로 알맞다고 무카페인 차들입니다. 

무카페인 커피대체 음료

1. 오르조 

 오르조라고 검색하면 몇가지 제품이 나오는데 모두 수입산입니다. 이탈리아가 원산지로 보리를 로스팅한 후 인스턴트 차로 만든 것입니다. 가루보리차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일단 가루로 되어있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타면 커피와 거의 흡사한 모습의 차가 됩니다. 가루가 남지 않고 녹기 때문에 인스턴트 커피와 비슷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향은 커피와 조금 다르긴 하지만 구수하고 쌉싸리한 보리향이 나서 괜찮아요. 제가 마셔본 커피대체차 중 가장 커피와 유사했기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어린이들도 마실 정도로 대중화가 된 제품으로 카페인이 전혀 없어서 좋아요. 

 

2. 팥차 

 팥을 로스팅하여 티백형태로 만든 차인데 커피맛과는 다소 다르지만 커피마시는 습관을 바꾸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쓴맛은 거의 없고 구수한 맛인데, 호박과 함께 들어있는 호박팥차는 붓기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른 티백차들과 비교했을때 카페인이 없고 제 입맛에 맞는 편이라 꽤 오래 음용하고 있습니다. 
 팥차 중에서는 티백형태 말고도 액상형태로 나오는 것도 있는데, 액상은 콜드브루 커피와 비슷한 맛이라서 추천드립니다. 

3. 쓴메밀차

 메밀 종류는 2가지가 있는데 일반메밀과 쓴메밀입니다. 우리가 보통 먹는 메밀은 일반메밀로 메밀차나 요리에 많이 사용하지요. 티백형태로 많이 나와있는 메밀차는 일반메밀을 사용한 것으로 차로 마셨을때 쓴맛이 거의 없고 구수한 맛이 특징입니다. 
 쓴메밀은 특유의 떫고 쓴맛이 있어서 요리에는 사용하지 않고 볶아서 차로 마시는데요. 쓴메밀차를 사면 원물그대로 봉지에 들어있는 제품이 대다수인데, 주전자에 넣고 끓여서 마시면 됩니다. 차로 마시면 쓴맛이 많이 나지않아서 맛이 좋습니다. 쓴맛은 쓴메밀에 들어있는 루틴 성분때문인데, 루틴은 당뇨나 고혈압, 뇌출혈 예방에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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