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중 어지러움 운동성 두통 원인 14가지와 해결방법
초보 다이어터들이 운동을 시작할때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때 몸에 이상이 생긴것은 아닌가 불안하고 걱정되기 마련입니다.
운동중 어지러움, 또는 운동중 두통은 왜 생기는 것인지 원인을 알아보고 해결방법까지 알려드릴게요.
운동중 두통 원인
보통 운동중에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중년여성의 비율이 높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갑작스런 두통이 뇌출혈이 아닐까 걱정되어 병원을 찾기도 합니다.
그러나 뇌출혈일 가능성보다는 '운동성 두통'이라고 부르는 두통이 대부분데요. 이 증상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집니다. 그렇다면 운동성 두통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1. 에너지 고갈
운동초보가 갑자기 과도한 운동을 할 경우 체력적 한계로 에너지가 고갈되어 근육과 뇌에 스트레스를 주고 이는 두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호흡곤란
운동할때 호흡이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근력운동 중 힘을 주면서 숨을 참는 경우가 많은데요. 충분히 호흡하지 않은 채로 운동을 하게 되면서 산소공급량이 부족하여 뇌혈관이 확장하게 되고 두통이 발생합니다.
3. 정신적 스트레스
하기 싫은 운동을 억지로 하게 되면 심리적 압박감이 두통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4. 더운 날씨
더운 날씨가 더운 실내온도에서 운동하게 되면, 운동으로 올라간 체온을 내리지 못하여 열기가 머리쪽으로 향하면서 두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5. 만성 두통
평소 편두통이 있는 사람이 운동을 할때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6. 전해질 부족
운동 중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전해질 부족으로 두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때 현기증과 함께 심한 갈증이 느껴지고, 무기력해지며 짜증나는 등의 탈수증상이 오게 됩니다.
특히 다이어트중인 사람이라면 식단으로 저염식을 꾸준히 하면서 염분을 제한하여 전해질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7. 카페인
운동전 마시는 카페인 음료나 커피가 체지방을 태우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운동의 효율을 위해서 운동전 카페인을 섭취하고는 하는데요.
그러나 카페인은 혈류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심장박동수를 비정상적으로 높힐 수 있으므로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8. 고혈압 또는 저혈압
고혈압 환자들은 자주 고혈압성 두통을 경험합니다. 또한 저혈압이 있는 분들도 운동 중 현기증과 두통을 겪을 것입니다. 고혈압 또는 저혈압이 있는 분들은 웨이트 운동시 두통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9. 복압의 상승
고중량의 웨이트 운동을 실시하면서 복압이 상승하면 뇌정맥의 혈류를 감소시킵니다. 이로 인해 뇌압이 증가하면 뇌신경에 자극을 받으며 두통이 발생합니다.
10. 저혈당
공복 유산소가 다이어트에 좋다고해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공복에서 단시간동안 가벼운 조깅은 체지방을 태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고강도 근력운동까지 할 경우 저혈당으로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혈당이 오면 속이 메스껍고 현기증이 느껴지며 식은땀이 나면서 손이 떨리는 증상이 느껴집니다.
11. 근육긴장과 잘못된 자세
충분히 스트레칭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시작하는 운동으로 근육이 긴장되거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준비운동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근력운동을 시작하면 현기증과 두통이 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준비운동이 너무 과해도 에너지고갈로 현기증이 올수 있어요.
12. 거북목 또는 일자목
거북목 또는 일자목처럼 경추가 올바르게 자리하지 못한 사람은 일상생활에서도 '경추성 두통'이라고 해서 자주 두통을 경험합니다. 특히 운동중에는 과도하게 목과 어깨근육이 긴장하면서 통증이 발생하고 신경이 눌리면서 두통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13. 위경련
비슷한 이유로 갑작스러운 근력운동은 위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위경련은 상복부를 쥐어짜는 통증과 함께 두통까지 동반하는데요. 운동중 또는 운동후 위경련이 생길 수 있지만 그 원인은 다양합니다.
운동직전에 식사를 했다면 음식이 소화가 되지않아 위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사는 운동전 2시간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14. 이차 운동성 두통
운동성 두통이라고 해서 마냥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운동성 두통은 1~2일 휴식하기만 해도 사라지지만 운동할때마다 매번 두통이 느껴지거나 두통 외에 다른 증상들, 즉 걸음걸이 이상, 시각 장애, 구토, 발열, 의식저하, 졸음, 감각이상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진료를 받아보아야합니다.
이차 운동성 두통이란 이처럼 일시적인 '운동성 두통'이 아닌, 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요. 운동중 두통이 생길 수 있는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 뇌졸중 또는 뇌출혈
- 뇌혈관 수축 증후군
- 동맥파열
- 뇌종양
- 심장병
운동성 두통 해결방법
이차 운동성 두통이 아닌 일시적 운동성 두통이라면 운동하는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1. 운동강도 조절
특히 운동초보들이라면 자신의 체력을 정확히 파악하여 운동강도를 조절해야합니다. 두통이 느껴지기 시작한다면 잠시 쉬면서 운동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근력운동은 기초체력이 뒷받침 된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운동을 안하다가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걷기나 뛰기같은 유산소 운동과 가벼운 근력운동으로 기초체력을 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준비운동
갑작스러운 운동은 근육의 긴장과 급격한 혈류 증가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전 충분히 근육이 이완될 수 있도록 스트레칭을 해주고 워밍업 동작을 통해 근육이 준비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운동중에도 급격하게 자세를 바꾸는 동작은 현기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합니다.
3. 당과 전해질 보충
혈당이 떨어지지않도록 당을 보충해주고 틈틈이 수분을 섭취하여 전해질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4. 올바른 호흡
근력운동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의 반복입니다. 근육이 수축될때는 숨을 내뱉고, 근육이 이완될때는 숨을 들이마시는 것이 기본원칙인데요. 힘을 주는 동작이라고 해서 숨을 참고하기가 쉽지만, 편안하게 호흡하는 것이 훨씬 운동효과도 좋습니다.
숨을 너무 참는 것도 문제이지만 숨을 과도하게 헐떡이면 과호흡으로 현기증이 나고 기절까지 할 수있으니 호흡이 얼마나 중요한지 기억해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