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전조증상과 뇌졸증 예방방법

날씨가 쌀쌀해지면 어르신들에게 빈번히 발생하여 특히나 주의해야하는 질환이 있는데요. 일명 '중풍'이라고 불리는 뇌졸중입니다.

뇌에 갑자기 문제가 생기는 질환은 간질(뇌전증)과 중풍(뇌졸중)으로 나뉘는데요. 갑자기 뇌가 흥분하여 나타나는 것이 바로 뇌전증이고, 뇌졸중은 뇌가 졸지에 중지되었다...이렇게 기억하면 쉽습니다.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을 통칭하는 말인데요 .뇌의 혈관이 막혀서 뇌세포가 죽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막히다가 터지는 뇌출혈이 있습니다. 모두 뇌 동맥류가 점점 자라나서 막히거나 터진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동맥류가 터지기 전에 신호들이 있는데 그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보통 어딘가에 통증이 있다거나 소화가 안된다거나, 체중이 빠진다거나 하는 미미하더라도 약간의 자각증상으로 병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나 뇌혈관질환은 자각증상이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어느날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져서 응급실로 실려가게 되고 후유증을 남기면서 병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되는 것이 무서운 점이죠. 

자각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뇌가 보내는 위험신호를 알아두면 크게 도움이 됩니다. 

1. 두통과 어지러움 

 두통은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뇌에 문제가 생기는 신호로서의 두통은 소위 벼락두통이라고 말하는데,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는 것처럼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주로 무거운 걸 들거나 허리를 숙여 청소를 한다거나, 화장실에서 과도하게 힘을 준다든지 할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하나 특이점은 주로 아침에 생기는 두통이라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일상생활 중에 두통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면 동맥류의 이상으로 인한 두통은 아침에 가장 심합니다. 밤에 잠을 자는 동안에 머리를 바닥에 두게 되므로 혈류가 머릿쪽으로 많이 쏠리게 되고, 자는 동안 산소가 부족해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아침에 생긴 두통은 약간 어지럽고 매슥거리는 증상이 함께 생기는데, 오후쯤 되면 점점 나아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2. 눈의 이상증상

 눈은 뇌의 창이라는 말도 있듯이 뇌와 연결된 곳이므로 눈쪽 이상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두통과 함께 시야에 반짝거리는 것이 보인다든지 시야가 가려 보인다든지, 또는 초점이 겹쳐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동맥류는 터지기 전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는게 일반적인데, 뇌동맥류가 점점 자라나서 눈꺼풀의 신경을 누르면서 간혹 눈이 안떠지는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눈이 떠지지 않을 정도로 동맥류가 자라났다면 터지기 직전의 상태로서 응급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눈의 문제로 보고 안과를 경우가 많지만 반드시 뇌검사를 실시하기를 추천합니다. 

3. 일과성 허혈발작

 일과성 허혈발작은 미니 뇌졸중이라고 불리는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가 24시간안에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 팔 또는 다리에 힘이 풀린다
• 갑자기 시력이 저하되거나 시력 장애가 생긴다
• 말이 어눌해지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
• 갑자기 현기증을 느끼거나 균형을 잡지 못한다
• 인지기능이 떨어지며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 감각이 마비된다

 이는 뇌동맥류를 혈전이 막았다가 다시 뚫리면서 정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에 생기는데, 미니 뇌졸중을 겪었던 사람이 뇌졸중으로 가는 예가 매우 많이 때문에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뇌졸중 예방방법 

 뇌졸중은 혈관건강과 밀접하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담배, 술이 그 원인인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가족력 또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가족력이 없다고 해서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혈관건강을 위해 위 5가지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고혈압 환자의 경우 뇌졸중의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동맥류가 커지고 터지는 이유는 혈압 상승이 주원인인데, 반복적으로 높아지는 혈압 때문에 혈관벽이 얇아지게 됩니다. 너무 추운 겨울날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거나 확장된다든지, 굉장히 강한 힘을 주는 운동을 한다든지, 크게 놀라는 상황, 또는 기침을 크게 해도 혈압변동이 심해지고 얇아진 혈관이 터질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혈관벽이 두꺼워져 혈관이 막히게 되는 원인이고, 당뇨 또한 오랜시간 알게모르게 혈관변성이 계속적으로 일어나게 만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술과 담배 또한 혈관의 건강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아래는 꼭 알아야할 뇌졸중 예방방법 5가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금연

 니코틴이 우리몸에 들어오면 말초혈관을 수축해서 심장박동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에 혈압은 상승하고 혈관이 약해지게 만듭니다. 또한 혈전을 만들기 때문에 혈관을 막을 위험성을 높이게 됩니다. 

 간접흡연 또한 니코틴을 흡입함으로써 뇌졸중의 위험은 50~60% 올린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잠깐의 금연은 별로 효과가 없으며, 최소한 1년이 지나야 뇌졸중의 발생위험률을 낮출 수 있고, 5년이상 되어야 비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진다고 합니다. 금연은 뇌졸중 뿐만 아니라 심근경색, 암을 비롯한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금주 

 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를 앓고 계신 분들이라면 음주는 뇌졸중의 위험도를 많이 증가시킵니다. 고혈압 환자가 술을 마시게 되면 이뇨작용으로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는 탈수증상으로 이어지고 피를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두잔쯤은 괜찮다는 연구결과가 이제 금주로 완전히 뒤바뀐 만큼, 평소 성인병이 있다면 더욱더 음주는 위험합니다. 

3.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이 뇌졸중의 주요한 위험인자인데다가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평소에 수치를 관리하여야합니다. 특히 고혈압은 뇌출혈의 중요한 원인이고, 뇌출혈은 뇌경색보다 사망률이 월등히 높습니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진단을 받으셨다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복용을 꾸준히 하는 것이 뇌졸중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뇌졸중은 한번 발병하면 평생 후유장애를 안고 살아갈 위험이 큰 만큼, 본인이 위험인자가 있는지 반드시 체크하고 잘 치료받고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4. 규칙적인 운동 

 숨이 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주3회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에게 알맞는 강도를 찾아 낮은 강도부터 점점 높혀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타기 등의 운동이 좋은데 너무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운동하는 것은 피하는게 좋고, 당뇨 환자라면 식사 전에 과도한 운동은 저혈당에 빠질 수 있으니 꼭 식사후에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몸이 뻣뻣하다고 스트레칭 위주의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근력이 받쳐주지 않은 상태에서 과도한 스트레칭은 척추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또한 근력운동으로 중량을 들때 본인이 들 수 있는 무게보다 훨씬 무거운 무게를 갑자기 드는 행동도 혈관에 압력을 가하여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건강한 식단 

 과도한 염분은 혈압을 상승시키므로 저염식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짠 음식은 피하시고, 혹시 먹게 되었다면 나트륨배출에 좋은 우유나 생채소를 섭취하여 체내 염분수치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체내 콜레스테롤을 높힐 수 있는 포화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도 좋지 않은데요. 가공육, 가공버터나 크림 등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 볶거나 튀기는 것보다는 끓이거나 찌는 방식으로 요리하면 재료의 영양소도 덜 파괴되고 해로운 물질이 나오는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오메가3가 많이 포함된 등푸른생선이나 들기름, 올리브유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과도한 탄수화물의 섭취는 중성지방 수치를 높힐 수 있으므로, 탄단지 비율을 잘 배분하여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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