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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자/건강

급성패혈증 원인과 증상 - 예방법과 치료법

2020. 3. 21.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탤런트 문지윤씨가 급성 패혈증을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BJ 이치훈씨도 마찬가지로 급성패혈증으로 사망하였다는 뉴스가 나서 깜짝 놀라고 안타까웠어요.

제 아는 지인분도 1년전쯤 급성패혈증에 걸렸다가 가까스로 회복이 되었는데, 그때 기억만 떠올리면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온 기억으로 지금도 한번씩 소스라치게 놀란다고 하더라구요.

 

 

 

대체 급성패혈증이라는 게 뭐길래 이렇게 젊고 건강한 사람을 사망으로 이르게 하는 걸까요?


패혈증이란?

 

인체가 세균이나 기타미생물에 감염되어, 이들이 생산한 독성에 의해 중독증세를 나타내거나. 전신성 염증반응 또는 심각한 장기손상 등의 합병증을 보이는 증후군을 모두 가리킵니다.

말그대로 피가 썩는 병으로, 상처나 호흡기, 소화기를 통해 인체내로 침투한 병원체가 피를 통해 돌아다니면서 면역체계를 이겨버린 상태라고 볼 수 있어요.

급성패혈증이라는 것은 이러한 증상이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질병입니다.

설명만으로도 후덜덜하네요.

 

 

 

 


패혈증의 원인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패혈증의 주요원인은 다양한 병원체입니다.

패혈증을 일으키는 균의 종류는 그 수를 세지 못할정도로 다양하며, 이 세균이 인체를 침투하여 인체에서 각종의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패혈증이기 때문에 예방하기가 쉽지않은 병입니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치료를 위해서는 감염된 세균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일반적으로 패혈증은 상처를 통해 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 뉴스에서 개에게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었지요. 그 사건 이후 대형견에게 입마개를 씌우는 법안이 통과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거의 사망에 가까운 중상을 입었을 때 사망하게 되는 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패혈증입니다.

이렇듯 상처를 통해 세균이 인체에 침투하거나, 또는 또다른 질병의 합병증으로서 발병하기도 하는데요. 중이염, 폐렴, 복막염, 인후염, 욕창 등 세균을 원인으로 하는 감염질환들을 들수가 있어요. 

 

 

 

 


패혈증의 증상

 

패혈증의 공통된 초기증상으로는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발열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인데요. 또는 반대로 36도 이하로 내려가는 저체온증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어요. 

호흡수가 정상 호흡수에 더해서 분당 24회 이상으로 증가하는 저산소증, 혈압이 떨어지는 저혈압증상, 구토 및, 설사, 부정맥, 장 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질병이 진행되면서 신체 말단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저하됨으로 피부가 퍼렇게 보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가 썩기 시작하는 조직 괴사가 나타납니다.

혈관 투과성이 증가돼서 혈관 내 알부민이 빠져나가서 혈관 내 정수압이 낮아지며, 이로 인해 환자 혈관 내의 물이 다 주변 조직으로 빠져나가 쇼크, 부종 등도 발생하기도 해요.

병이 깊어지면 인지력이 떨어지는 등 정신착란 증세가 일어나고, 사망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후염이나 중이염같은 가벼운 감염질환의 합병증으로 발병할 수 있다고 되어있긴 하지만, 인후염이나 중이염 증상이 패혈증의 증상인 것은 아닙니다. 단, 열이 계속되고 약을 먹어도 감기증상이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빠른 시일내에 패혈증을 의심하고 검사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제 지인도 감기인줄 알고 일주일이나 감기약을 먹으면서 버티셨다고 해요.

폐렴을 시작으로 패혈증에 걸려 사망한 사람이 많아, 패혈증이 폐혈증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패혈증의 치료

 

패혈증을 재빨리 치료했을 시에는 문제가 없는데, 오진을 통해 잘못된 치료를 지속했거나 방치했을 시 온몸에 독기운이 퍼져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을 보이면 재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하는데요.

보통 패혈증의 경우 사망률이 20~35%이지만, 빠르게 더 악화되어 패혈성 쇼크가 오면 40~60%가 사망하는 매우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패혈증의 대부분은 합병증이며, 면역계가 항원을 인식하고 바로 염증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잠복기는 짧은 편입니다. 그래서 균종과 면역 상태, 처치법에 따라 수시간에서 수일 안에 사망하거나, 만성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요. 그 반대로 빠르게 치료에 성공하여 완치하면 원만하게 회복할 수도 있구요.

패혈증의 치료법은 일단 대량의 수액 공급하여 혈압 유지하고, 광범위 항생제로 경험적 치료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세균에 따라 듣는 항생제의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늦기 전에 균종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원인균을 찾는다고 항생제 들어가는 시점이 늦어져서도 안 되기 때문에 빠르게 치료가 시작되는것이 좋구요. 이후 지속적으로 균배양 검사를 보고 항생제를 조절합니다.

당연한 말일 수 있지만, 패혈증은 면역 질환이기 때문에, 자가면역질환, 에이즈, 당뇨 등 면역 체계에 기저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사망 확률이 매우 높아질 수밖에 없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패혈증의 예방

 

앞서도 설명했듯이 패혈증은 세균의 감염으로 유발되는 면역체계 질환입니다. 따라서 패혈증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세균에 감염되는 통로를 차단하거나, 면역력을 높히는 예방법을 들 수 있습니다.

과거 위생관념이 별로 없었을 시절에는 가벼운 상처만으로도 사망에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현대에 와서는 위생관념이 워낙 철저하기 때문에, 사소한 상처를 통해 치명적인 균이 침투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보입니다. 

그러나 모연예인의 개에게 물려 죽는 사고처럼 개의 이빨, 고양이 발톱처럼 동물로 인한 세균의 침투를 조심하셔야겠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면 상처가 나는 것도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처 외에도 감염질병의 합병증으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감염질병이 생겼을 경우에는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패혈증이 세균의 감염으로 시작되지만 어떤 질병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이유는 면역체계의 혼란때문일텐데요. 

면역력을 높히는 것이 패혈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면역력을 높히는 방법은 누구나 알고 계시듯이 건강한 음식과 규칙적인 생활패턴,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마음가짐이예요.

패혈증 예방법에 허무하실 수도 있겠지만, 만병을 예방할 수 있는 답은 항상 우리몸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히려 패혈증 사망소식에 두려움을 갖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요. 

노시보효과라고 들어보셨나요? 요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세계가 단체로 노시보효과를 겪고 있는듯한데요. 노시보효과는 플래시보효과의 반대말로, 부정적인 선입견을 갖는 것만으로 실제상황과는 관계없는 나쁜 작용이 나오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질병에 대한 나쁜 뉴스들만 들리는 요즘, 현재 우리들은 불안감에 휩싸여 있기 때문에 우울증과 면역력 약화라는 부작용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때일 수록 각자가 통제할 수 있는 예방법을 숙지하고 실천함으로써 병을 이겨낼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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